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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공부

나 자신의 가치 발견하기

by 긍정회로의 힘 2021. 1. 29.

 

 

나 자신의 가치 발견하기

1) 실존을 자각하기

실존주의 사상가인 KierKegaard는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명제를 앞세우고 경험의 주관적인 측면, 선택의 자유, 책임 등을 강조하였다. 즉, 자신의 존재를 각성한 실존에 초점을 두고 인간 자신의 본질은 자신이 존재하고 난 뒤 자신의 자유 의지에 의해 선택하고 행동하고 책임지는 가운데 스스로 형성해 간다고 보았다.

이러한 실존주의 사상은 어느 사상보다도 개인의 개별성과 주관성을 강조한다. 또한 우리 모두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자신이 가치와 의미의 창조자임을 강조한다.

 

Heidegger도 [존재와 시간]에서 실존이란 현존재가 일상인으로 전락하여 자기 존재의 근거를 상실한 상태에서 본래적 존재 방식을 기투적으로 취하는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처럼 인간은 존재 이후에야 비로소 무엇으로 되는 것이며, 그가 무엇으로 될 것이냐 하는 것은 그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이처럼 한 인간으로서 나 자신은 스스로 형성하고자 하는 구상 그대로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그의 구상이 존재에로 추진된 후에 형성되는 것이다. 타인에 의하여 형성된 인간도 그 형성자는 그 자신이다. 왜냐하면 그는 타인에 의하여 형성된 그 자신을 그가 선택하였기 때문에 그는 선택에 의하여 형성되었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실존주의 사상에 기초할 때 인간의 삶은 피투성, 즉 '내던져짐'을 그 특징으로 한다. 인간은 자신이 선택의 주체요. 그 선택은 미래를 결정하는 기준이 되며 그런 결정의 모든 책임을 자신이 져야만 하는 존재다. 내던져진 존재의 본성을 자신이 창조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각성함으로써 인생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기투의 존재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의 진정한 실존을 깨달을 수 있을까? 

 

2) 삶의 의미 찾기

나는 누가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 내 삶의 목적과 의미는 무엇인가? 삶은 그 자체 내에 긍정적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고, 나 자신이 어떤 의미를 창조하느냐에 달려 있다.

종종 의미 없고 모순되게도 보이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이전에 도전하지 않았던 가치에 도전하고, 우리 자신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일을 하는 가운데 우리는 자신의 의미를 발견하고 창조한다. 결실 있는 생활을 위한 인간의 진정한 노력에 바탕이 되는 동기는 의미를 가지려고 하는 의지다. 일상에서 의미를 발견하려고 하는 강렬한 내부으 동기는 행동에 불을 댕겨 준다.

먼저 무의미 혹은 실존적 공허에 빠진 삶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서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원천에 대해 살펴보자.

 

첫 번째 원천은 일의 의미이다. 인생에 대한 책임감은 그 인생이 제시하는 사태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반응은 말로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 고용되지 않거나 실직을 당해서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창조적 의미의 결여에 의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하나의 예이다.

 

두 번째 원천은 사랑의 의미다. 사랑은 다른 사람의 내면을 이해하는 것이다. 성적 욕구가 만족되었을 때, 성적 추동은 이내 사라진다. 하지만 사랑은 자기의 모든 유일성과 독자성 안에서 상대방의 경험을 체험하는 것이다. 자아가 타아 속에서 고스란히 받아들여지고 서로 사랑하는 사람에겐 없어서는 안 될, 바꿀 수 없는 인격으로 될 때 진정한 사랑이라 하겠다. 

 

세 번째 원천은 고통의 의미다. 고난이나 고통은 인간이 무감각하거나 권태롭게 되는 것을 막아준다. 고통은 행동을 초대하고 그 결과 성장과 성숙 에로 이끄는 요인이 된다. 부정적 상황은 인간에게 최고의 가치를 실현시키거나 가장 깊은 의미인 고통의 의미를 깨닫도록 하는 기회를 준다. 사람들은 운명의 무기력한 희생자일 수도 있지만 그들은 자신의 고난을 성취와 보다 깊은 깨달음으로 바꿀 수 있는 내적 자유를 여전히 가지고 있다.

 

네 번째 원천은 과거로부터의 의미다. KierKegaard가 "인생은 회상할 때 이해할 수 있다."라고 하였고 PushKin이 "지나간 것은 그리워지는 법"이라고 설파했던 것처럼 과거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의 원천이 된다.

 

마지막 원천은 최상의 의미다. Nietzche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든 견뎌낼 수 있다."라고 하였다. 인생에서 최상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앞으로 나아가려고 시도한다. 예를 들어 최상의 의미가 행복이고 행복은 단지 천국에서만 얻을 수 있고 온전히 성취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신의 율법을 따르려고 할 것이다. 신에게 순종하는 매 순간이 그에게는 의미 있을 것이다. 만약 신의 율법이 " 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라면 타인에게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그의 행동을 의미 있게 만들 것이다.

 

이처럼 최상의 의미는 지적 수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신념에 의해 단지 파악될 수 있고, 고통과 관련하여 찾는 종교에 의해 가장 잘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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